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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공교육 강화 한목소리…고교 무상교육은 견해차

등록 2014-05-29 21:13

대전시교육감 후보 공약 점검
6명이 출마한 대전시교육감 후보들은 인성교육, 학생·교사 지원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폐지와 고교 무상교육에 대해 진보 성향 최한성·한숭동 후보는 ‘적극 추진’, 보수·중도 김동건·이창기·설동호 후보는 ‘검토나 유지’ 태도를 보였다. 보수 성향 정상범 후보는 태도를 유보했다.

■ 공교육 살리기 모두 공교육 강화를 공약했다. 진보 성향 최, 한 후보는 혁신학교 설립 공약을 내놨다. 한 후보는 창의적 수업을 받는 한밭형 혁신학교, 최 후보는 초등학교 시험을 단원 평가로 바꾸고 북유럽형 혁신학교 50곳을 세우겠다고 했다. 보수·중도 성향 김, 이 후보는 온라인 가정학습 지원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무료 방과후 학습, 이 후보는 기초학력 종합증진센터 설치도 약속했다. 설 후보는 유치원~대학 교육을 연계해 공교육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으며, 정 후보는 재능학교 설립과 야간자율학습 재검토안을 내놨다.

■ 교사·학생 복지 복지 부문도 성향에 따라 조금 달랐다. 진보 쪽 한 후보는 학교 자치조례 제정, 교무행정 전담 지원실 설치, 학교 비정규직 직고용 등을 공약했고, 최 후보는 무상 방과후 학습, 일반고와 특성화고 전학제도 도입, 행정전담사 충원, 교장 공모제 확대안을 내놨다.

보수·중도 쪽은 지원 쪽 공약이 많았다. 김 후보는 아침급식 실시(실비), 교사 전문성 연수 강화, 학생 동아리활동 지원, 학교폭력 보험 가입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무상교복, 지역별 학비 지원, 급식관리 강화,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 대전복지교육 공동체 정책 등을 내놨다. 설 후보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 공립형 대안학교 설치, 정 후보는 자유학기제와 고교 선택제 시행, 맞벌이·돌봄학생 공부방 운영, 교육감 직속 민원해결 전산망 운영 등을 약속했다.

■ 부패·비리 척결 교육계 부패·비리 관행 개혁에도 한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시민이 참여하는 공정한 교육행정·인사행정, 설 후보와 정 후보는 승진인사제도 개선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교육감 직속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한 후보는 행정·입찰 등 교육 전 분야에 걸쳐 시민 참여 보장을 약속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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