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재선 노리는 ‘모래시계 검사’

등록 2014-05-29 20:12

홍준표(59)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홍준표(59)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6·4 지방선거 후보 탐구] 홍준표(59)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
‘슬롯머신’ 수사 드라마 소재
인기 오르자 정치인 변신
홍준표(59)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에게는 ‘모래시계 검사’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는 검사 시절이던 1993년 슬롯머신 업계 비호세력을 수사한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담당하며 정관계 고위인사 10여명을 구속시켰다. 이 슬롯머신 사건 수사는 1995년 평균 시청률 50.8%의 대박을 터뜨렸던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가 됐다. 이후 홍준표 검사는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것이 ‘검사 홍준표’를 ‘정치인 홍준표’로 바꾼 결정적 계기가 됐다.

홍 후보는 1954년 경남 창녕군에서 태어나, 경남 합천군 학남초등학교, 대구 영남중·영남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가 됐다. 그의 원래 이름은 ‘홍판표’였으나, 검사 시절 ‘홍준표’로 바꿨다. 그는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뒤인 95년 9월 검사 사직서를 내고 변호사 개업을 했다. 그는 이듬해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1999년 8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다. 2000년 광복절 특사 때 특별복권한 그는 2001년 10월25일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제16대 국회에 합류했다. 이후 제17대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한나라당에서 2008년 원내대표, 2011년엔 대표에 선출되기도 했다.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병두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지면서 국회를 떠났다. 같은해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경남도지사가 됐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재선을 노리고 있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사진 진주/뉴시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1.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한국사 강사 전한길 향해 “폭탄 준비” 댓글…경찰 수사 2.

한국사 강사 전한길 향해 “폭탄 준비” 댓글…경찰 수사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3.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제주항공 사고 영상은 CG” 괴담 유포 60대, 세월호 때도 같은 짓 4.

“제주항공 사고 영상은 CG” 괴담 유포 60대, 세월호 때도 같은 짓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5.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