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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3선도전·읍장출신 후보…역대선거중 가장 치열한 3파전

등록 2014-05-29 19:44

(왼쪽부터) 이명노, 송영선, 이항로
(왼쪽부터) 이명노, 송영선, 이항로
6·4 지방선거 화제의 승부
전북 진안군수
전북 진안군수 선거엔 새정치민주연합 이명노(57), 무소속 송영선(63), 무소속 이항로(57)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제1야당 공천 프리미엄의 새정치연합 이명노 후보,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영선 무소속 후보, 진안읍 출신 무소속 이항로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역대 진안군수 선거에서 이번 선거전이 가장 치열하다. 과거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가 있다. 혼전이다 보니 네거티브 공세도 나오고 있다. 최근 새정치연합 이 후보의 줄어든 재산 문제가 불거졌다. 무소속 송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이명노 후보가 2012년 총선 때 재산을 12억34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신고액이 6억700만원으로 2년 사이에 무려 6억2700만원이 감소했다. 이는 혹시 지난 총선 때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쪽은 “서울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하락해 재산가치가 2억2000만원이 떨어졌고, 지난 총선 때 선관위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2억3000만원이 있는 등의 요인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자료를 선관위에 모두 신고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행시 출신으로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새정치연합 이명노 후보는 도덕성과 탄탄한 중앙인맥을 내세워 “‘인구 5만명과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전북4H본부회장 출신인 송영선 후보는 “농민운동의 초심으로 정통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켜서 군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유권자가 많은 진안읍 출신으로 진안읍장을 지낸 무소속 이항로 후보가 유리하다는 견해도 있다. 진안군은 선거인수가 2만3289명으로 진안읍이 9015명(38.7%)이나 된다. 1995년 민선 이후 읍내에서 한번도 군수가 나오지 않았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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