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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중당적’ 탈락 줄이어…4명 무투표 당선

등록 2014-05-28 21:03

새누리 시의원 비례후보 2명
도의원 4선거구 1명 등
열린우리당 당적 보유 드러나
강원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이중당적 문제로 잇따라 후보직을 박탈당했다.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중당적을 가진 새누리당 강원도당 공천 후보 3명의 후보 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춘천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인 새누리당 심아무개(61·여)·신아무개(49·여)씨는 후보 등록 당시 옛 열린우리당 당적을 보유하는 등 이중당적 사실이 드러났다. 비례대표 시의원 3명을 뽑는 이 선거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5명(새누리당 3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 가운데 2명(새누리당)의 자격이 박탈되면서 새누리당 이미옥(58·여)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혜영(47·여)·박순자(52·여) 후보 등 3명은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통합진보당 등도 후보를 내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공천한 춘천 도의원 4선거구의 최아무개(56) 후보도 이중당적(옛 열린우리당) 보유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보 등록이 취소됐다. 이 선거구에 후보 등록한 새정치민주연합 강청룡(53) 후보도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 유권자들은 시의원 비례대표가 미리 정해지는 바람에 투표용지 7장 가운데 6장만으로 투표를 하게 됐으며, 도의원 4선거구(신북읍·서면·사북면·북산면·소양동·조운동·약사명동·근화동·신사우동)는 도의원까지 결정돼 투표용지가 5장으로 줄어들게 됐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당원 명부는 각 정당만 알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으론 후보 등록 뒤 선관위가 후보 일괄 당적조회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이중당적 여부를 확인하기 불가능해 선거 때마다 이중당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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