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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시의회 무소속 시민후보 펀드 출시

등록 2014-05-21 21:52

손동호(50) 후보
손동호(50) 후보
6·4 지방선거 이색 후보 5000만원 목표 ‘손동호 펀드’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에서 무소속 시의원 후보가 법정 선거비용을 마련하려고 ‘선거 펀드’를 개설했다.

부산 북구 3선거구(화명2·금곡동)에서 부산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손동호(50·사진) 후보는 21일 ‘손동호 펀드’를 출시했다. 모금 목표액은 시의원 법정 선거비용 한도액인 5000만원으로, 1인당 1만~500만원을 투자할 수 있다. 손 후보가 15% 이상 득표하면 원금에 3%의 이자를 더해 8월30일까지 지급한다.

손 후보의 공개 펀드는 여러 가지로 불리한 조건이다. 먼저 손 후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은 시의원 후보다. 정당 소속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도 펀드 모금에 불리한 점이다.

손 후보는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이지만 부산을 진정 바꾸기 원하시는 분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 시민한테만 빚을 지고 싶다. 높은 이자를 드리지 않는 대신 추락하는 부산을 살리는 꿈을 함께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대 재학 때 학생운동을 한 손 후보는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뒤인 1994년부터 시민운동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20년 동안 시민운동가로서 외길을 걷고 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북구 지역 심야버스 운행 운동을 벌인 북구시민네트워크 대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부산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등을 맡고 있거나 역임했다.

김종민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오흥숙 생명의전화 원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등 부산의 시민단체 대표 20명으로 꾸려진 ‘부산 6·4 지방선거 시민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손 후보 등 2명을 시민후보로 추대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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