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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울진 산불, 강한 바람타고 삼척까지…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등록 2022-03-04 21:22수정 2022-03-05 00:50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고적마을 일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삼척시 제공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고적마을 일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삼척시 제공

경북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됐다. 산불 영향권 3300㏊로 한울원전 경계선 안까지 번졌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화재진화차량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이날 산불이 7번 국도 인근 야산을 타고 확산하면서 해당 국도도 전면 통행이 금지됐고 울진과 삼척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이 울진 3240㏊, 삼척 60㏊ 등 3300㏊로 축구장 면적 4621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최대 피해 규모다. 2020년 4월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1944㏊가 소실돼  산림 피해액이 208억9800만 원에 달했다.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으로 번져 원덕읍 호산리 LNG 생산기지 주변에 소방대원과 진화차 등이 배치되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으로 번져 원덕읍 호산리 LNG 생산기지 주변에 소방대원과 진화차 등이 배치되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4일 오후 8시 30분께 앞서 오전 11시께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길이 약 2km의 산등성이를 불태우며 강원도 삼척시로 번지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4일 오후 8시 30분께 앞서 오전 11시께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길이 약 2km의 산등성이를 불태우며 강원도 삼척시로 번지고 있다. 삼척/연합뉴스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도 경계지점인 7번 국도 주변의 한 트럭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삼척/연합뉴스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도 경계지점인 7번 국도 주변의 한 트럭이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삼척/연합뉴스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고적마을 일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삼척시 제공
4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북쪽인 강원 삼척까지 번지는 가운데 삼척시 원덕읍 고적마을 일대 산림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삼척시 제공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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