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귀국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신 회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공개한 ‘해임 지시서’ 등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명한 문서에 대해 “법적 효력이 없는 서류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경영권 행사에 흔들림이 없을 것임을 ...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내분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일주일이 흘렀다. 그사이 재계 5위의 롯데 총수 가문이 보여준 모습은 막장 드라마의 대본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동주·동빈 형제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상호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형이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