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12일 ‘한겨레2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안 의원이 통합신당 창당 합의 이후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6·15, 10·4 선언 삭제 논란 바람직하지 않은 혼선”
안철수 의원이 19일 ‘6·15, 10·4 선언 정강정책 삭제’ 논란을 ‘바람직하지 않은 혼선’이라고 규정하며 거듭 진화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보낸‘바람직하지 않은 혼선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전자우편에서 “저는 대선 전부터 6·15 와 10·4 선언의 정신은 우리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로 누차 천명해왔으며, 새정치연합의 정신 역시 그래야한다고 믿는다”며 “저의 역사인식은 확고하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그럼에도 이같은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정강정책의 내용을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새정치민주연합 동지 여러분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듣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앞서 안 의원은 18일 저녁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만난 자리에서도 6·15, 10·4선언이 정강정책에서 빠지는 것을 우려하는 상임고문들의 의견을 듣고 “정강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안철수, ‘배제적 외연 확대’ 말아야 [오피니언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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