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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양향자 합당…제3지대 나눈 ‘칸막이’ 줄었다

등록 2024-01-24 18:0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합당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77일 앞둔 24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합당을 선언했다. 제3 지대에 있는 5개 신당 세력 가운데 두 당이 합당하면서, 제3 지대가 단일 정당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양 대표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도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라고 말했다. 양 당은 애초 △첨단산업벨트 ‘케이(K)-네옴시티’ 건설 △첨단산업 인재 양성 계획 ‘뉴 히어로 프로젝트’ 도입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대 미래 비전을 발표하려 했으나 바로 합당 선언을 했다.

두 당의 합당으로 제3 지대 단일 정당화는 가속이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가칭)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칭)는 이르면 주중 통합을 선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애초 5개 세력으로 출발한 제3 지대는 △개혁신당+한국의희망 △미래대연합+새로운미래 △금태섭 공동대표의 새로운선택의 3개 세력으로 재편된다.

제3 지대는 정책 공조를 활발히 하고 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선택은 지난 2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정책을 공동 발표했다. 같은 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은 정책협의체인 ‘비전 대화’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제3 지대 세력들로부터 총선 출마 요구를 받는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광주광역시를 찾아 출마 여부를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시민 등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깊게 생각해 결론을 내리겠다”며 “너무 늦어서 광주 시민께 혼란을 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1일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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