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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벗님글방

복권에만 당첨되면 장미빛일줄 알았는데....

등록 2020-08-12 10:38수정 2020-08-12 10:41

수선통을 메고 구두를 고치러 다니던 구두수선공이 우연히 산 복권이 당첨되었다. 수선공은 당첨금을 타기 위해 한강다리를 지나는 길에 너무 기뻐서 이젠 구두수선은 그만 두겠다고 메고 있던 수선통울 한강에 던졌다. 그는 물로 떠내려가는 수선통을 바라보며 그 동안 고생했던 추억에 만감이 교차했다. 그 때 수선공은 수선통에 당첨된 복권을 집어 넣은 것이 생각났다. 크게 낙심한 수선공은 떠내려가는 수선통을 바라보며 한강에 뛰어들었다. 몇 일후 수선공의 시신이 한강 하류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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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의 척도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혹, 돈에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습니까? 돈 때문에 가족들과 허구한 날 다툼을 벌이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 행복은 부(富)와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적은 것이라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에 찾아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았던 프랑스 화가 밀레는 “젊은 어머니가 밥 한 그릇을 놓고 세 이이에게 한 숟갈씩 나눠 먹이면서도 아주 행복해 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것은 밀레 스스로가 경험한 일이라고 합니다.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 이러한 생각은 돈의 노예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돈은 인간에게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하고, 돈에 의지하며 살았던 사람의 마지막은 허무하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잠23:5)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전5: 13, 14)

문병하 목사/ 양주덕정감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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