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휴심정 벗님글방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척도다

등록 2023-10-16 15:47수정 2023-10-16 16:03

픽사베이
픽사베이

어느 큰 정신병원의 구급차를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있었다. 어느 날, 여전한 일과로 환자를 병원에 내려놓고 차를 돌리려고 하는데 병원의 위층 창문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 좀 보시오!” 운전기사가 소리가 나는 병실 위층을 바라보니 병실 창문에 상체를 내어놓은 사람이 있었다. 운전기사가 그 사람에게 물었다. “나 말이요?” 그러자 내다보던 그 사람이 말했다. “그렇소. 그런데 내가 당신에게 한 가지 물어보아도 되겠소?” 운전기사는 궁금한 마음에 물었다. “무슨 일입니까?” 그러자 환자가 말했다. “당신은 건강한 정신을 가졌다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해 본 일이 있소?” 운전기사는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라고 생각하면서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런데 훗날, 그 운전기사는 고백했다. “나는 15년 동안 이 병원에서 일하며 매일 정신병 환자를 운반하면서도 나의 건강한 정신에 대하여 한 번도 감사해 본 일이 없었음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

픽사베이
픽사베이

‘성 어거스틴’은 “감사의 분량이 그리스도인의 완전(Christian Perfect)의 척도”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많은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일상적인 평범한 생활 속에 얼마나 감사할 일이 많은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임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넘치는 감사는 받은 은혜를 은혜로 안다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글 문병하 목사(양주 덕정감리교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휴심정 많이 보는 기사

경허선사가 술, 여자, 병자를 만나면 1.

경허선사가 술, 여자, 병자를 만나면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자 2.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자

용인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 3.

용인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

외면 내면 어느쪽에 관심을 두는가 4.

외면 내면 어느쪽에 관심을 두는가

‘마음의 사유지’ 잘 가꾸자, 건강한 나를 위해 5.

‘마음의 사유지’ 잘 가꾸자, 건강한 나를 위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