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자기 자리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당당합니다.
설령 그 자리가 남들이 보기에 아무리
누추해 보인다 하더라도.
젊은 시절부터 오랫동안 제자리를 찾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제자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제가 된 후에도 꽤 오랫동안
홍신부라는 호칭에 낯설어 했습니다
그렇게 오랜 헤맴 뒤
상담을 통해
제 마음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제자리를 찾게 되고
제 인생을 사는 듯한 행복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마음을 보지 못하면
자기 자리도 찾지 못한다는 간단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허덕이며 가던 길을
비로소 쉬엄쉬엄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기 마음을 잘 다독이시고 챙기셔서
당당한 자기 자리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