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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7연패·9초82…숫자로 정리한 2020 도쿄올림픽

등록 2021-08-08 19:47수정 2021-08-09 02:34

도쿄올림픽 최다 5관왕에 오른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최다 5관왕에 오른 미국의 케일럽 드레슬.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첫번째 이탈리아 내륙에 위치한 인구 3만4000명의 산마리노는 올림픽 참가 61년 만에 첫 메달을 땄다. 사격과 레슬링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름올림픽 최소 인구 메달 획득 나라 기록도 세웠다.

2㎝ 우상혁(25)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 3위에 오른 선수(2m37)와는 높이가 겨우 2㎝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2종목-2연패 자메이카 일레인 톰프슨(29)은 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여자 100m와 200m를 2연패 하는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톰프슨은 리우 대회 때도 100m, 200m에서 우승했다.

5관왕 이번 대회 다관왕은 미국 수영 스타 케일럽 드레슬(25)의 몫이었다. 그는 수영 자유형 100m 등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4관왕도 수영(엠마 매키언·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나왔다. 3관왕은 양궁의 안산을 비롯해 3명이 기록했다.

7연패 미국 여자농구가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7연패에 성공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12번 중 9번이나 우승했다. 미국 남자농구는 조별리그 첫 패배를 딛고 4연패를 일궜다.

육상 100m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중국 쑤빙톈. 도쿄/신화 연합뉴스
육상 100m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중국 쑤빙톈. 도쿄/신화 연합뉴스

9초83 ‘아시아 볼트’ 쑤빙텐(32·중국)은 육상 남자 100m 준결선 3조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9초9대 벽을 깼다. 쑤빙텐은 2015년 5월31일 9초99를 찍으며 개인 처음으로 9초대에 진입했고 이후 9초대 레이스를 펼쳤다.

10개 미국 앨리슨 필릭스(36)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메달(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을 땄다. 역대 육상 선수 중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13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20개 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이 5개 종목 중 4종목(남녀 단체, 여자 개인, 혼성전)을 휩쓸었고, 펜싱(남자 사브르 단체전), 체조(남자 도마 신재환)에서 각각 1개를 보탰다. 메달 수로는 전체 13위, 금메달 수로는 전체 16위. 금메달 수로는 1984 엘에이(LA) 대회(금메달 6개) 이후 37년 만에 가장 적다.

13살330일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이 된 스케이트 보딩에 참가한 니시야 모미지(일본)는 85년 만에 최연소 여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1936년 마조리 게스트링(13살268일)에 이어 85년 만에 13살330일 나이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미국 시몬 바일스의 평균대 연기. 도쿄/AP 연합뉴스
미국 시몬 바일스의 평균대 연기. 도쿄/AP 연합뉴스

14.000점 대회 6관왕이 점쳐졌던 ‘체조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는 정신적·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등을 기권했다. 하지만 체조 마지막 날 용기를 내서 평균대 종목에는 나섰고 3위를 기록했다.

18종목 성평등 올림픽 기치 아래 남녀 혼성 종목이 많이 선보였다. 리우 때 9개 종목에서 18개 종목으로 늘었다. 양궁을 비롯해 육상과 수영, 트라이애슬론, 사격 트랩, 유도 등에서 첫 혼성전이 나왔다.

58개 개최국 일본은 역대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금메달 2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 등을 수확했다. 유도에서 금메달 9개를 땄고, 스케이트 보딩에서 3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야구, 소프트볼도 우승했다. 전체 메달 수로는 5위, 금메달 수로는 전체 3위다.

93개국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1개라도 딴 국가는 총 93개국이다. 영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메달(65개)을 수확하기도 했다. 영국 수영 선수 톰 딘은 코로나19에 두차례 걸리고도 수영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저력을 보였다.

430명 8일 현재 선수촌에서 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0명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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