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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0초…마스크 벗고 ‘메달 기념촬영’ 허용

등록 2021-07-26 11:15수정 2021-07-27 02:00

IOC, 선수들 반발에 규칙 수정
26일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철인3종경기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도쿄 오다이바 시상대에서 거리를 유지한 채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26일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철인3종경기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도쿄 오다이바 시상대에서 거리를 유지한 채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5일(현지시각) “선수들이 신체적 거리를 유지한 채 30초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새 시상식 규정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에 올라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은 올림픽 때마다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 23일 개막한 도쿄올림픽에서는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벗은 채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 금지됐다. 이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커지자, 올림픽위원회가 메달을 들고 웃는 모습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다만 제한 시간은 30초다. 또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사진을 찍을 때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강제된다.

기념사진 촬영 때 마스크 착용 강제 규칙은 개막 뒤부터 선수들의 불만을 샀고, 일부 선수들은 규칙을 따르기를 거부했다. 스포츠 경력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의 표정이 담긴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국제올림픽위가 25일 “미디어가 선수들의 스포츠 경력에서 독특한 순간의 감정과 얼굴을 담을 수 있도록 시상식 규정을 개정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26일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철인3종경기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도쿄 오다이바 시상대에서 마스크를 쓰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26일 일본 도쿄올림픽 남자 철인3종경기 금·은·동 메달리스트들이 도쿄 오다이바 시상대에서 마스크를 쓰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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