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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첫 모의고사 ‘합격점’

등록 2021-07-23 22:11수정 2021-07-24 09:42

23일 상무와 평가전…9-0 완승
원태인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원태인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원태인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첫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상무 피닉스와의 평가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게 되는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던진 최원준(두산 베어스) 또한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1 선발 체제를 구상하고 있다. 대표팀 투수진 11명 선수 중 7명의 선수가 첫 태극마크인 점을 고려한 판단이다.

타선에서는 오지환(LG 트윈스)이 2루타 3개 볼넷 2개로 5차례 출루했고, 박해민(삼성 라이온즈)과 허경민(두산 베어스)도 2안타씩 보탰다. 최주환(SSG 랜더스)은 7회 교체 출장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훈련만 하다가 실전을 처음 했는데 투수들이 예상대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타자들도 첫 경기치고는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눈에 띄어서 예상보다 좋았다”면서 “타자들이 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쉽게 죽지 않고 계속 싸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촌평했다. 더불어 “선수들이 묵묵히 투지 있게 좋은 경기를 하다 보면, 지금은 많이 잘못한 것을 혼나고 있지만 팬들께서도 더 넓게 사랑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표팀은 공식 소집 전 터진 엔씨, 키움, 한화 선수들의 원정 호텔 술자리 파문으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채 훈련을 이어왔다. 이 파문으로 대표팀 두 명(NC 박민우, 키움 한현희)도 교체됐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24일 엘지 트윈스,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26일 도쿄로 출발한다. 29일 이스라엘, 31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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