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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단일팀 ‘천군만마’ 박지수

등록 2018-08-26 16:49수정 2018-08-26 19:5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박지수 “평양냉면 먹고 싶다” 하니
북 선수 “통일농구 올 줄 알았는데…” 화답
한국, 타이 꺾고 4강서 대만과 재대결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박지수(왼쪽)와 로숙영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 타이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앉아 동료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박지수(왼쪽)와 로숙영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 타이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앉아 동료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장신 센터 박지수(20·1m96)의 합류로 활기를 띠고 있다. 박지수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즌과 겹쳐 조별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다가 26일 자카르타 글로라 붕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농구장에서 열린 타이와의 8강전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밤늦게 자카르타에 도착해 선수단과 합류한 그는 이날 북 선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다. 박지수는 타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북 선수 중에 동갑인 친구(김혜연)가 있더라. 평양냉면 먹고 싶다고 했더니, 통일농구대회 때 올 줄 알았는데 아쉬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단일팀은 그동안 장신 센터가 없어 1m82의 로숙영(25)이 고군분투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연장 끝에 2점 차로 지는 등 고전했다. 박지수는 로숙영에 대해 “스텝과 슛이 좋은 선수라 단일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패스도 좋은 선수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금 피곤하지만 아픈 데는 전혀 없다.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이날 타이를 106-63으로 크게 물리치고 대만과 30일 낮 12시(한국시각) 4강전을 벌인다. 이문규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진 게 약이 됐다. 속공과 패스가 무척 빨라졌다”며 “박지수는 대만전에 바로 투입하기 보다는 추이를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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