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리우올림픽 기간 지카 감염 사례 ‘0’…경제효과는 기대 이하

등록 2016-08-25 07:10수정 2016-08-25 08:17

리우의 상징인 예수상이 리우항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 사진 리우 관광공사.
리우의 상징인 예수상이 리우항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 사진 리우 관광공사.
개막 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선수들의 불참 선언이 이어졌던 이번 리우올림픽 기간 중엔 지카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각) <연합뉴스>는 브라질 언론을 인용해, 에두아르두 파이스 브라질 리우 시장이 시 보건국 자료에 근거해 “2016 리우올림픽 기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리우 시 보건국은 올림픽 기간에 8681명이 진료소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2133명이 외국인이었으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다. 파이스 시장은 이에 대해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리우가 미국 마이애미보다 지카로부터 더 안전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파이스 시장의 말과는 달리 브라질 전역에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올 1∼7월 브라질 내에서 보고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17만4000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임신부는 1만4700명으로 추산됐다. 소두증 신생아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카 바이러스는 그 진원지인 북동부 지역에서 점차 중서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파이스 시장은 리우 시 관광공사 자료를 토대로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외국인 41만, 내국인 76만)은 117만명으로, 관광수입도 41억 헤알(약1조418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관광객이 리우에 머문 기간은 평균 열흘이었고 일평균 소비액은 외국인은 424헤알(14만6000원), 내국인 310헤알(10만7000원)이었다. 앞서 관광공사는 리우올림픽 관광객 유치 목표 수를 100만명, 경제효과는 56억4000만 헤알(4653억원)로 잡은 바 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