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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리우서 만난 여대생과 외도 들통…여자친구 “다 끝났다”

등록 2016-08-23 10:58수정 2016-08-23 11:14

현지 클럽서 만난 여대생과 찍은 사진 유출
볼트 연인 베넷, SNS에 “다 끝났다”
볼트는 공식입장 아직 밝히지 않아
브라질 여대생 두아르테가 볼트와 함께 찍은 사진. <텔레그래프> 갈무리.
브라질 여대생 두아르테가 볼트와 함께 찍은 사진. <텔레그래프> 갈무리.
리우올림픽에서 육상 3관왕 3연패를 달성한 우사인 볼트(30)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리우) 현지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과 침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됐다. 이를 확인한 볼트의 2년된 연인이자 자메이카의 유명 모델인 케이시 베넷(26)는 “다 끝났다”며 결별을 시사했다. 볼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매체들은 브라질 여대생 제이디 두아르테(20)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볼트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에 올렸다고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사진에는 볼트가 침대 위에서 상의를 벗고 여대생을 껴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가 확산되자 볼트는 리우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취소하고 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여대생은 사진을 올리기 전까지 “볼트인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트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 끝났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볼트의 누나인 크리스틴 볼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볼트는 올림픽을 마치고 자메이카로 돌아오면 베넷에게 청혼할 예정”이라며 “볼트가 그간 베넷만큼 진지하게 만난 여자는 없었다. 베넷과 결혼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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