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형제는 용감했다

등록 2016-08-19 17:28수정 2016-08-19 17:53

철인 3종에서 금·은 딴 영국 형제
앨리스터 브라운리, 조너선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항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철인 3종 남자부 경기에서 금·은메달을 따낸 뒤 바닥에 드러누워 기쁨을 나누고 있다. 리우데자이네루/로이터 연합뉴스
앨리스터 브라운리, 조너선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항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철인 3종 남자부 경기에서 금·은메달을 따낸 뒤 바닥에 드러누워 기쁨을 나누고 있다. 리우데자이네루/로이터 연합뉴스
“형제는 용감했다.”

영국의 앨리스터 브라운리(28)가 동생인 조너선 브라운리(26)와 함께 18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항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남자부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형은 1시간45분01초, 동생은 1시간45분07초를 기록했다. 불과 6초 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헨리 쇠만이 1시간45분43초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는 수영 1.5㎞→사이클 40㎞→마라톤 10㎞를 소화해야 한다. 경기 뒤 앨리스터 브라운리는 “우리 형제가 1,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매우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니가 훈련 때 거의 죽도록 시켰다. 지옥에 가는 것 같았고 너무 힘들었다. 매일 고통 속에서 잠을 깼다”고 했다. 동생은 “나는 형한테 패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오늘 출발할 때 금과 은을 따는 게 꿈이었고, 우리는 해냈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