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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석권 양궁대표팀 금의환향

등록 2016-08-16 19:00수정 2016-08-16 19:18

전 종목 석권 양궁대표팀 금의환향

2016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양궁 남녀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여자부 2관왕에 오른 장혜진은 “비행기에서는 실감을 못 했는데, 많은 분이 나와 이제 실감 난다. 16강전 남북대결이 가장 부담됐다. 4강전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는데 생각하지 못한 2관왕을 기록해 기쁘다”고 말했다. 남자부 2관왕 구본찬은 “무조건 단체전을 따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 개인전 준비는 많이 못 했다. 8강전 때 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선수가 슛오프 때 8점을 쏘더라. 하늘이 내려준 금메달 같다”고 회고했다.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이승윤은 “지금 여자친구가 공항에 나왔는데 아직 보지 못했다. 대표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대회 전엔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해 21살인 이승윤은 1살 연하인 대학생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기보배는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부터 2연패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빨리 집에 가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손완호·성지현 배드민턴 남녀단식 8강

세계 7위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에서 32위 린다 제치리(불가리아)를 2-0(21:15/21:12)으로 제치고 8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도 세계 8위 손완호(28·김천시청)가 13위 응카롱 앵거스(홍콩)를 2-0(23:21/21:17)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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