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이 1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소총3자세 본선에서 경기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AFP 연합뉴스
한국 소총의 '간판' 김종현(31·창원시청)이 1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남자 소총3자세 본선에서 16위(1170점)에 그쳐 결선행에 실패했다.
김종현은 앞서 부전공인 50m 소총복사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나 자신의 주전공인 50m 소총3자세에서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김종현은 복사(엎드려쏴), 슬사(무릎쏴), 입사(서서쏴)로 구성된 3종목 중 입사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김종현은 “복사에서는 메달까지는 기대를 안 했는데 값진 은메달을 따서 좋았다"며 "3자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