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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5관왕…미국 16개 수영 경영 메달 독식

등록 2016-08-14 19:08수정 2016-08-14 19:17

마이클 펠프스(왼쪽에서 두 번째) 등 미국 남자 수영 선수들이 14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혼계영 4×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이 리우올림픽에서 수영 경영에서 따낸 16번째 금메달이었다.  리우/EPA 연합뉴스
마이클 펠프스(왼쪽에서 두 번째) 등 미국 남자 수영 선수들이 14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혼계영 4×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이 리우올림픽에서 수영 경영에서 따낸 16번째 금메달이었다. 리우/EPA 연합뉴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의 리우 역영이 끝났다. 그의 목에는 5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이 걸렸다. 2016 리우올림픽 첫 5관왕. 가히 명불허전이다.

펠프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혼계영 4×100m 결승에 미국팀 동료들과 출전해 3분27초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회 5번째, 생애 23번째 금메달이었다. 올림픽 메달로는 28번째(금 23개, 은 3개, 동 2개). <폭스 스포츠>에 의하면 ‘펠프스’를 한 국가로 치면 120년 올림픽 역사에서 역대 32위에 해당하는 금메달 개수다. 2004년 이래로 펠프스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국가는 오직 12개 나라뿐이다. 14일 현재 리우올림픽 메달 순위로 따져도 펠프스는 당당히 12위(금 5개, 은 1개)에 자리잡는다.

1960년 이후 수영에서 강세를 보여온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경영에서 16개 금메달을 휩쓸었다. 경영 33개 금메달(공동 금메달 1개 포함) 중 절반 가까이 독식했다. 미국의 올림픽 1000번째 금메달도 수영(여자 혼계영 4×100m)에서 나왔다. 통산 금메달 1000개는 여름올림픽 최초의 기록. 육상(323개) 다음으로 수영(246개)이 미국의 금맥이었다. <폭스스포츠>는 “미국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부터 119개 메달(금메달 51개)을 수영에서만 땄다. 51개 금메달 중 23개가 펠프스로부터 나온 셈”이라고 했다.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했다가 2014년 복귀한 펠프스는 리우올림픽 마지막 경기(혼계영 4×100m)를 앞두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나는 이제 은퇴할 준비가 됐다”면서 담담히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한 번 은퇴를 번복한 적이 있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미국 수영팀 동료인 2000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앤서니 어빈이 은퇴를 했다가 복귀해 이번 대회에서 35살의 나이로 16년 만에 금메달(자유형 50m)을 획득하는 모습을 지켜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영 경영에서 펠프스를 포함해 10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케이티 러데키(미국·4관왕), 카틴카 호슈주(헝가리·3관왕) 등이 주인공. 흑인 여자 수영선수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던 시몬 매뉴얼도 2관왕을 차지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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