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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여자 양궁 16강 진출…첫 남북대결 성사

등록 2016-08-10 01:14

11일 북한 강은주와 8강 놓고 대결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 합류했다.

장혜진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28-27 29-28 26-28 28-25)로 이겼다.

장혜진은 1세트 첫발을 8점에 쐈지만 남은 2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28-27로 이겼다.

장혜진은 2세트 19-19 상황에서 상대가 9점을 쏜 뒤 10점 과녁을 맞추며 29-28로 이겼지만, 3세트에서는 19-19에서 상대의 9점 후 7점을 쏘면서 졌다.

장혜진은 마지막 4세트에서 상대가 8점 2발과 7점 1발을 쏘며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북한 강은주는 이날 32강전에서 크리스틴 비에렌달(스웨덴)을 6-2(25-26 26-25 25-23 27-25)로 꺾었고, 16강에서 장혜진과 만나게 됐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은 11일 오후 10시 31분 열린다.

한국 여자대표팀 3명 중 기보배(광주시청)는 전날 16강행을 확정했고, 최미선(광주여대)은 11일 64강전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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