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이 6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100m 접영 준결승전에 출전해 힘차게 역영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안세현, 접영 여자 100m 결승 진출 좌절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희망을 쐈다. 안세현(21·SK텔레콤)이 7일 오전(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접영 여자 1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6위(57초95)를 기록하며 전체 16명 중 10위로 처져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4월 올림픽 국내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 57초61에도 못 미쳤다. 안세현은 “후반에는 괜찮았는데 초반 50m를 너무 늦게 들어갔다. 예선처럼만 했으면 결승에 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00m에서는 집중해 결승에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인정이 5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뻬 8강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최인정, 펜싱 여자 에페 8강에서 고배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최인정(26·계룡시청)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내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여자 에페 8강전에서 이탈리아 로셀라 피아밍고에게 8-15로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아람(30·계룡시청)은 32강, 강영미(31·광주서구청)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양학선 빠진 남자체조 모두 예선 탈락
‘도마의 신’ 양학선 공백이 너무 컸다. 6~7일 열린 체조 남자단체전 예선에서 한국이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으로 전체 12개 팀 중 11위로 처지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유원철(경남체육회), 이상욱(전북도청), 박민수(한양대), 신동현(국군체육부대), 김한솔(한국체대) 등 5명으로 구성된 남자체조팀은 개인종합에 한 명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
여자 핸드볼, 러시아에 역전패
첫발부터 삐걱했다. 7일 열린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이 러시아에 25-3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여자 핸드볼은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조별리그 상위 4개 팀이 8강에 진출해 16일부터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러시아,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B조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