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가 6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유 배구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조별예선 1차전 대한민국-일본의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꺾고 상쾌하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를 열었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5 25-17 25-21)로 승리했다.
역대 한일전 50승(86패)째이자, 올림픽 무대 한일전 세 번째 승리(7패)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5위 일본과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A조 6개 팀 중 4개 팀이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단연 승리의 주역이었다.
레프트 김연경은 한국 공격을 주도하며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도 블로킹 4개, 서브 득점 4개 등 21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 6일 전적(한국시간)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1승) 19 25 25 25 - 3 일본(1패) 25 15 17 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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