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알파벳 순서…개최국 브라질은 마지막 207번째 북한은 156번째, 난민팀 206번째 입장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 사진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2016 리우올림픽 개회식에서 207개 참가국 중 52번째로 입장한다.
대한체육회는 2일 “우리나라 선수단은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52번째로 입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6일(한국시각) 저녁 8시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정몽규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개회식 기수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는다.
1896년 첫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가 올림픽 전통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하며 북한은 156번째로 들어온다. 이번 대회에 첫선을 보이는 난민팀이 206번째,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인 207번째로 입장한다. 권승록 기자 ro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