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회 이안 밀러, “2016년 올림픽도 도전”
캐나다 승마 국가대표 이언 밀러(65)가 5일(한국시각) 열린 승마 장애물비월 팀 예선경기에 나서 올림픽 최다 출전기록(10차례)을 세웠다. 밀러는 1972년 뮌헨올림픽 때부터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고 지난 40년 동안 꾸준하게 올림픽에 참가해 왔다. 밀러는 “나이가 들수록 지식과 경험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며 “함께 참가한 말(스타 파워)이 4년 후면 14살 노장이 되는데, 말이 그때까지 버틴다면 나도 2016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도 종주국 일본의 망신…금 목표치도 하향
일본이 전통적 금메달 텃밭인 유도에서 단 1개의 금메달에 그치면서 전체 금메달 목표치도 하향 조정했다. 우에무라 하루키 일본 선수단 단장은 5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도, 체조, 수영에서 초반 6~8개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유도의 부진으로 실패했다. 애초 15~18개로 예상했던 금메달 목표치를 9개 이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일본은 유도에서 4~6개의 금메달을 노렸지만 여자 유도 57㎏급 이하(마쓰모토 가오리)에서만 금메달을 땄을 뿐 남자 유도에서는 ‘노골드’에 그쳤다. 일본 남자 유도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1964년 유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처음이다.
과테말라, 60년 만에 첫 메달 기쁨
에리크 바론도(과테말라)가 남자 경보 20㎞에서 1시간18분57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테말라가 1952년 올림픽에 참가한 이래 60년 만에 나온 첫 메달이다. 이로써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한 나라는 79개국이 됐다. 경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인기가 있는 종목으로, 라틴 국가들이 국제대회에서 비용을 적게 들이고 메달을 따낼 수 있는 종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최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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