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만 “내가 신아람이었어도 항의했을 것”
런던올림픽 펜싱 에페 여자개인 준결승전에서 신아람을 오심 논란 속에 이기고 은메달을 따낸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은 31일(현지시각) 신아람의 항의에 대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온라인에 따르면, 하이데만은 “나는 운이 좋았다. 한국 선수에게는 미칠 정도로 쓰라린 패배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아람 쪽 항의가 이해된다. 우리가 반대로 그런 입장이었더라도 항의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이데만은 전날 승리가 결정된 뒤 ‘억울한 패자’에 대한 배려 없이 환호하고 억지로 신아람의 손을 잡고 흔드는 등 분별없이 행동해 비난을 샀다. 그는 이와 관련해 “어제는 내가 그것에 대해 사려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스트레스가 지나갔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아부엘카셈, 아프리카 첫 펜싱 메달
펜싱 남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최병철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긴 이집트의 알라에딘 아부엘카셈한테 이번 은메달은 의미가 깊다. <데페아>(dpa) 통신은 아부엘카셈이 목에 건 은메달이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펜싱 메달이라고 1일 보도했다. 아부엘카셈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드레아 카사라(이탈리아)를 15-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최병철을 꺾었지만, 중국의 레이성에게 13-15로 져 금메달을 놓쳤다. 류샹 비밀무기는 ‘방한 연고’
8년 만에 육상 남자허들 110m 올림픽 정상 탈환을 노리는 중국의 류샹이 런던의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연고를 ‘비밀무기’로 준비했다고 중국 신문 <베이징천바오>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류샹의 코치인 쑨하이핑은 런던의 차고 습한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연고를 준비해 왔다며 “워밍업 이후에 바르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대한 매우 좋은 방비책”이라고 말했다. 쑨 코치는 “올림픽 개막 전에 큰비가 내리는 등 올해 런던 날씨는 비정상적”이라며 “경기 당일에 저온과 역풍 등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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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최병철에게 아쉬운 패배를 안긴 이집트의 알라에딘 아부엘카셈한테 이번 은메달은 의미가 깊다. <데페아>(dpa) 통신은 아부엘카셈이 목에 건 은메달이 아프리카 최초의 올림픽 펜싱 메달이라고 1일 보도했다. 아부엘카셈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안드레아 카사라(이탈리아)를 15-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최병철을 꺾었지만, 중국의 레이성에게 13-15로 져 금메달을 놓쳤다. 류샹 비밀무기는 ‘방한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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