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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남자탁구 “1회전서 만나다니…”

등록 2012-07-26 20:07수정 2012-07-26 22:38

탁구 여자단식 메달에 도전하는 김경아가 지난 23일 런던 옥스브리지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현정화 총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탁구 여자단식 메달에 도전하는 김경아가 지난 23일 런던 옥스브리지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현정화 총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단체전 첫 격돌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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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전부터 남북 격돌이 이뤄지게 되자, 유남규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은 “거북한 건 사실이다. 전력상으로는 우리가 유리하지만 북한 선수들도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기본 실력이 확실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ExCel London)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 다음달 3일 시작하는 남자단체전에서 남북이 16강전을 벌이게 됐다. 남북이 국제탁구대회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벌인 적이 있지만, 올림픽 단체전에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북한은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소 은메달을 노리는 유남규 감독은 “올림픽 예선전에서 유승민한테 애를 먹였던 김혁봉이 에이스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수비수 장성만은 공격도 잘하는 선수라 초반에 리시브 실수를 범하면 자칫 경기를 그르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등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한국이 우위다. 주세혁(10위·삼성생명), 오상은(11위·KDB대우증권), 유승민(17위·삼성생명) 등 베테랑으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장성만(59위), 김혁봉(77위), 김성남(181위)으로 짜인 북한은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게 단점이다.

여자단식에 나서는 김경아(세계 5위·대한항공)는 3번 시드로 32강전에 직행했다. 4강전에 오를 경우 중국 선수 중 상대전적이 1승8패로 절대적 열세인 리샤오샤(3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여러 차례 이겨본 적이 있는 딩닝(1위)과 격돌하게 돼 결승행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현정화 여자대표팀 총감독은 “4강 이전까지 만날 선수들 모두 김경아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이고, 딩닝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며 “최근 컨디션도 좋아 이번에 김경아가 일을 한번 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경아는 2004 아테네올림픽 때 수비 전형으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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