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상 <에스비에스>(SBS) 런던올림픽 해설위원이 “박태환 선수는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은 19일 최근 외신이 박태환에 대해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각각 은메달 2개, 200m에서 동메달 1개를 딸 것”이라고 예상한 것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어 이 같이 밝혔다.
노 위원은 “박태환과 라이벌인 중국 수영 간판스타 쑨양 선수의 가장 최근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 같다”며 “외신은 박태환의 마지막 스퍼트 능력을 간과했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은 또 “박태환 선수는 1500m에서도 마지막 50m를 25초대에 주파했고, 베이징 올림픽 때도 마이클 펠프스가 박선수의 막판 스퍼트를 경계할 정도였다”며 “400m의 경우 250~300m 구간까지 박선수가 쑨양에게 0.5초 이상 뒤지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우승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m와 1500m도 정신력과 컨디션만 맞으면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며 “내가 누구보다 박태환선수를 잘 안다. 승부욕이 엄청난 싸움꾼이라 정말 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노 위원은 16년 전 클럽팀 코치로 일하면서 박태환을 만나 훈련을 시켰다. 지금은 중원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 에스비에스의 런던올림픽 수영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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