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2명 런던행 최종 확정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은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참가국(203개국)에서 남녀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대회가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누리집에서 “사우디 올림픽위원회로부터 2명의 여성 선수가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두 여성 선수는 유도 78㎏ 이상급의 워잔 알리 세라 압둘라힘 샤흐르카니와 육상 800m의 사라 아타르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까지 여성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나라는 사우디와 카타르, 브루나이 등 세 나라였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카타르와 브루나이는 일찌감치 런던올림픽에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
김동훈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