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까지 중국선수와 대결 피해
한국여자탁구 간판 김경아(대한항공)의 2012 런던올림픽 메달 전망이 밝아졌다. 여자단식 3번 시드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5일 발표한 7월 여자단식 세계랭킹에서 김경아는 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1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했다. 세계 1~4위는 모두 중국 선수. 그러나 올림픽 단식에는 각 나라에서 2명씩만 출전하게 돼, 중국은 세계 1위 딩닝과 3위 리샤오샤가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은 7월 랭킹을 기준으로 올림픽 단식 시드를 확정하기 때문에 김경아는 둘에 이어 여자단식 3번 시드를 배정받게 됐다. 4강전까지 난적 중국 선수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경아는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수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여자단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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