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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봉송 문대성, ‘태권왕’ 아닌 ‘철판왕’

등록 2012-07-02 15:03수정 2012-07-16 16:21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
‘논문표절’ 문대성 의원, 성화봉송 주자 나서 누리꾼 ‘경악’
무소속 문대성(36ㆍ부산 사하갑) 의원이 2012년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문 표절로 탈당까지 한 정치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주자로 나서는 것이 적절한 일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london2012.com)를 보면 문 의원은 2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힐링던에서 성화를 들고 달린다. 조직위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문 위원을 8000명의 성화 주자 중 한 명으로 택했다고 밝혔다.

런던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하는 한국인은 모두 3명이다. 올림픽 후원기업의 광고 모델인 가수 이승기(25)씨는 지난달 23일 영국 로치데일의 320m 구간을 달렸다. 차범근(59) SBS 축구 해설위원은 오는 20일 성화 주자로 나선다. 문 의원은 한국인 주자들 중 마지막이다.

문 의원은 표절한 논문으로 국민대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상태다. 아이오시 위원 자격까지 박탈당할 수 있어 누리꾼 반응은 격렬하다. 트위터 아이디 @mi****는 “문씨는 태권왕이 아니라 철판왕인 듯”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을 문대성이 한다고라? 런던 올림픽 위원회에 편지 복사해서 보내야겠다”(@ba***), “국가 위신 추락시키려는 계획적인 음모”(@km**)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쪽은 “아이오시 선수위원 15명은 당연직 성화봉송 주자”라고 설명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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