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200m 준결승 조 1위 볼트
신발 한짝 관중석에 선물

등록 2011-09-02 20:03수정 2011-09-02 22:53

대구육상 이모저모
■ ‘황금신발’을 그대 품 안에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2일 저녁 남자 200m 준결승에서 조 1위를 차지한 뒤 갑자기 벗어든 스파이크를 관중석에 던졌다. 볼트가 던진 신발은 오른쪽이 2층 관중석에, 왼쪽이 1층 관중석에 떨어졌다. 오른쪽 신발을 받은 경북여고 2학년 이아무개(17)양은 “그냥 관중석에 앉아 있었는데 신발이 날아와 받아보니 볼트 것이었다”고 좋아했다. 왼쪽 신발은 자원봉사자 황아무개(27)씨에게 날아갔다. 이양과 황씨 모두 볼트의 신발을 고이 보관하겠다고 말했다.

■ 여전한 ‘데일리 프로그램’ 저주 베로니카 캠벨브라운(29·자메이카)이 여자 200m 결승에서 우승하자 전세계 취재진들은 ‘데일리 프로그램’ 책자를 흔들었다. 대회 7일째 데일리 프로그램 표지 모델은 카멜리타 제터(32)와 앨리슨 펠릭스(26·이상 미국).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역주하는 장면이 ‘합성돼’ 담겨 있었다. 조직위가 ‘저주’를 의식해 대회 최초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두 선수를 표지 모델로 쓴 것. 이날까지 데일리 프로그램 저주를 피해 간 이는 올가 카니시키나(러시아·여자 경보 20㎞)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몇몇 참가국은 “우리 선수를 표지 모델로 쓰지 말아 달라”고 조직위에 요청하고 있다.

대구/김연기 기자 yk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