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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김연아 연기 시청하다 잠 설쳐”

등록 2010-02-28 10:33수정 2010-02-28 10:35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5일 밤(미국시간)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TV로 시청하느라 밤잠을 설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 장관은 26일 국무부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악수를 하자마자 첫 인사말로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을화두에 올렸다고 회담에 참석했던 한국 정부 당국자가 27일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밤 늦게(미 동부시각 밤 11시20분) TV로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지켜봤다”면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 다음에 뉴욕에 사는 딸 첼시와 한참동안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연아 얘기를 하다가 잠을 설쳤다”고 소개했다는 것.

 이 당국자는 오찬을 겸해 열린 이날 회담에서는 잠시 북한 핵문제 등은 뒷전으로 밀리고 온통 김연아 선수를 칭찬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미국측의 칭찬을 듣고) 기분이 으쓱해 졌으며, 분위기가 진짜 화기애애해졌다”면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이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26일 유 장관과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났을 때도 김연아 선수에 대해 “연기가 너무 아름다웠다(magnificent)”고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클린턴 장관은 “(김연아 선수의 메달 획득이) 한 명의 젊은 여성이 너무 훌륭하게 해낸 것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온 나라가 축하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녀는 참으로 각별하다(extraordinary)”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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