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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이정수, 보너스 5천450만원 확정

등록 2010-02-27 17:07

빙속 이승훈은 4천800만원..김연아는 일시 장려금은 없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이정수(21.단국대)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일시 장려금으로 5천450만원을 받는다.

공단은 한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사실상 끝난 27일 메달리스트의 연금 점수와 포상액을 일괄 발표했다.

남자 쇼트트랙 1,500m와 1,000m에서 우승하고 이날 5,000m 계주에서 은메달 1개를 보탠 이정수는 연금 점수 248점을 획득, 앞으로 매달 100만원씩 연금도 받고 일시 보너스로 5천450만원이라는 목돈도 손에 쥔다.

올림픽 전까지 연금점수가 20점에 불과했던 이정수는 1,5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면서 연금 점수 90점을 보탰고 월정금 최고 지급액 100만원을 확보했다.

공단은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연금 점수 110점을 채운 순간부터 월정금 최고액 100만원을 주고 이후 계속 메달을 추가해 연금 점수가 올라가면 10점 단위당 150만원으로 계산해 일시 장려금으로 선수들을 격려한다. 단 금메달은 10점당 500만원으로 급수가 높다.

또 동일 대회에서 다관왕을 달성하면 금메달 점수(90점)에 20%를 가산해 연금 점수를 계산하고 다른 대회에서 2회 연속 또는 3회 연속 우승하면 금메달 점수(90점)에 50%를 가산한다.


이에 따라 이정수는 첫 금메달 점수(90점)과 같은 대회 두 번째 1,000m 금메달로 얻은 108점(90점+(90점x가산점 20%)), 은메달 30점을 더해 248점이 됐다.

결국 이정수는 기존 점수 20점에 첫 금메달 90점을 더해 110점을 채웠고 이후 두 번째 금메달 연금 점수로 108점을 얻었기에 이에 상응하는 일시금 5천만원(10x500만원, 나머지 8은 절사)을 확보했다. 여기에 이날 은메달로 450만원(3x150만원)을 보태 5천450만원으로 결정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5,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장거리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승훈(22.한국체대)도 연금 점수 120점을 보태 총 222점을 만들었다.

매달 월정 최고액인 100만원을 받고 이번에 금메달 일시금 4천500만원과 은메달 일시금 300만원을 합쳐 4천800만원을 덤으로 받는다.

빙속 500m 남녀 우승자인 모태범(21)과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도 월정금 100만원씩에 이어 각각 450만원과 500만원을 수령한다.

다만 세계를 흠뻑 홀린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는 일시 장려금 없이 월정 최고액인 100만원만 매월 받는다.

금메달을 따 연금 점수 90점을 확보한 김연아는 기존 점수를 합쳐 114점을 얻었지만 110점 이후 10점 단위로 일시금을 주는 공단 정책에 따라 보너스는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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