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일 언론 “세계가 납득” 김연아 찬사

등록 2010-02-27 12:05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이 그친 아사다 마오가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아사다 마오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2점을 받아 합계 205.50점을 받았지만 김연아(228.56점)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가 경기가 끝난 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이 그친 아사다 마오가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아사다 마오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72점을 받아 합계 205.50점을 받았지만 김연아(228.56점)에 이어 2위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가 경기가 끝난 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아사다 마오와 '아름다운 라이벌' 강조
'김연아 1위, 아사다 마오 2위'라는 결과에 탄식했던 일본 언론은 하루가 지난 27일 냉정을 되찾고 "김연아의 금메달에 세계가 납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27일 주요 일간지 조간 1면 톱기사로 아사다가 전날(2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고, 김연아가 역대 최고 점수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상당수 조간이 사회면이나 스포츠면에 김연아와 아사다가 26일 시상식에서 서로 끌어안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을 크게 실으며 만 19세 동갑내기의 아름다운 라이벌 관계를 강조했고, 김연아 칭찬에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도쿄신문은 스포츠면 톱기사로 '김연아 극치(極致)..여왕의 연기에 세계가 납득'이라고 전하는 한편, 사회면에선 김연아가 그동안 어머니와 함께 올림픽을 목표로 힘들게 훈련해온 사연을 자세히 전하면서 김연아가 연기 후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실었다.

산케이신문은 스포츠면에 '세계최고점..연아는 차원이 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고, 요미우리신문은 스포츠면 '연아..천재가 빛났다'라는 기사에서 김연아가 점프에서 아사다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고 분석했다.

김연아보다 아사다가 실력이 모자랐다고 순순히 인정한 일본 신문은 아사다가 4년 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강조했고,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에서 "4년 후에 대비해 기량을 키우자"고 주문했다.

(도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1.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2.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4.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심석희 “17살 때부터 4년간 조재범 코치가 상습 성폭행” 5.

심석희 “17살 때부터 4년간 조재범 코치가 상습 성폭행”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