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21)과 이주연(23·이상 한국체대)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선영은 22일(한국시각)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02초84를 기록해 36명 중 30위에 머물렀다. 앞서 출전한 이주연도 2분03초67의 기록으로 33위에 그쳤다. 노선영과 이주연은 첫 700m를 각각 56초90과 56초98 만에 주파해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했지만 후반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1위에 5초 이상 뒤졌다.
토리노올림픽 여자 1500m 동메달리스트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가 1분56초89에 결승선을 끊어 금메달을 따냈고, 크리스티나 그로브스(캐나다·1분57초14),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1분57초96)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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