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2위 49위로 2차 시기 진출 실패
시몬 암만, 2관왕 달성
시몬 암만, 2관왕 달성
'국가대표' 김현기와 최흥철(이상 하이원)이 끝내 마지막 벽을 넘지 못했다.
김현기와 최흥철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라지힐(K-125) 결선 1차시기에서 각각 42위와 49위에 그쳐 2차 시기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기는 K-포인트(125m)에 못 미치는 107.5m를 그쳐 합계 점수가 78점에 머물렀다.
최흥철 또한 비행거리가 98.5m 밖에 되지 않아 56.3점으로 최하위로 처졌다.
이 경기에서는 스위스의 점프 영웅 시몬 암만이 144m를 비상하며 144.7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멀힐(K-95)에 두번째 금메달을 딴 암만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번째 2관왕이 됐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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