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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밴쿠버 도착 김연아 ‘바쁘다 바빠’

등록 2010-02-20 15:17

첫 일정은 선수촌 방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연아(20.고려대)가 '밴쿠버 입성' 첫날부터 바쁜 스케줄을 보냈다.

20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를 떠나 4시간 30여분 동안 비행기로 이동해 밴쿠버에 도착한 김연아는 밴쿠버 국제공항에서 300여 명의 다국적 취재진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올림픽 열기를 실감했다.

김연아 일행은 대회조직위원회와 한국선수단의 일사불란한 공조 속에 선수단이 제공한 두 대의 차량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왔다.

김연아의 첫 일정은 선수 등록.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공항에서 곧장 밴쿠버 시내 선수촌으로 이동해 선수 등록 절차를 밟았다.

한국 선수단은 한 달 전에 선수단 유니폼을 김연아의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공수했고, 이날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선수단 점퍼를 입고 밴쿠버에 등장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선수촌에서 선수등록을 마치고 나서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선수단장과 다과를 나눴다.

박성인 단장은 이 자리에서 "평소에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경기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자신이 가진 기량만 보여주면 된다"라며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30여 분 동안 박 단장과 환담하고 나서 준비된 승용차를 이용해 호텔로 이동, 한식으로 점심 겸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 때문에 선수촌을 비워서 다른 태극전사들과 만남의 시간은 성사되지 못했다.

김연아는 21일 오전부터 대회가 치러질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첫 훈련에 나서고 오후에는 연습링크인 트라우트 레이크 센터로 자리를 옮겨 두 번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대진 추첨은 22일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비록 김연아가 밴쿠버 시내 호텔에서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선수촌에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머물 수 있는 방을 마련했다.

박필순 대한체육회 홍보실장은 "언제든지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선수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숙소를 마련해 놨다"라며 "대회 기간에 계속 방을 비워 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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