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빙상 영웅도 한국팀에 감탄 미국의 빙상 영웅 에릭 하이든(52)이 한국 대표팀의 이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980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13회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관왕 하이든은 은퇴 뒤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미국대표팀 주치의로 참관중이다. 하이든은 17일(한국시각) <에이피>(AP)와의 인터뷰에서 빙속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한국 선수를 향해 “도대체 어디에서 온 선수들이냐”며 “그들을 가르친 지도자들은 지금 절정의 행복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미국 시청률 토리노 때보다 높아 밴쿠버 겨울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의 <엔비시>(NBC)가 예상했던 2억달러(2285억여원)의 손실액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 같다고 <에이피>가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대회 개막 나흘째를 맞은 이날까지 미국 시청률은 토리노올림픽 때를 능가하는 15%를 기록한 것으로 여론조사기관 닐슨은 집계했다. 미국 선수들의 메달 소식에 자극받아 프라임타임 때 수천만달러의 광고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밴쿠버 개막식을 무려 3260만명이 시청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미 대륙을 강타하고 있는 눈폭풍 탓이다. 악천후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나가지 못할 뿐 아니라 학생들도 등교하지 못하고 있어 텔레비전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있다.
■ ‘돌아온 피겨황제’ 쇼트 1위 예브게니 플류셴코(28·러시아)가 17일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0.85점으로 1위에 올랐다. 플류셴코는 토리노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은퇴해 그동안 아이스쇼에만 출연했으나 올림픽 2연패에 욕심을 두고 3년6개월 만에 복귀했다. 권오상 김양희 기자 ko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