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전문 이상화(21.한국체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시기에서 선두에 오르면서 금빛 전망을 밝혔다.
이상화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500m 1차 시기에서 38초2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선두로 나섰다.
세계기록(37초00)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와 17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34에 주파해 볼프(38초30)를 0.06초 차로 앞섰다.
함께 출전한 이보라(동두천시청)는 39초39로 26위로 밀린 가운데 안지민(이화여고,39초59)과 오민지(성남시청.39초81)가 각각 30위와 33위로 처졌다. 또 북한의 고현숙은 38초89로 15위에 올랐다.
여자 500m 2차 시기는 오전 7시55분에 열린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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