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올림픽 메달 중간순위
■ 캐나다 34년만에 ‘안방 금메달’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개최국 캐나다가 ‘안방 노골드’의 한을 34년 만에 풀었다. 캐나다는 15일(한국시각) 사이프러스 산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결승에서 알렉상드르 빌로도(22)가 총점 26.75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에 첫 금을 안긴 빌로도는 캐나다가 개최한 여름·겨울올림픽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캐나다는 자국에서 열린 1976년 몬트리올 여름올림픽 때 은메달 5개와 동메달 6개를 땄고, 1988년 캘거리 겨울올림픽 때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에 그쳤다. ■ 한-중 쇼트트랙 대표들 ‘신경전’ 한국과 중국의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장에서 물병까지 던지는 신경전을 벌였다. 15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훈련을 하던 한국 남녀 쇼트트랙대표팀은 중국 대표팀 관계자가 관중석에서 비디오카메라로 훈련 장면을 찍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코칭스태프가 훈련을 중지시켰고, 촬영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슬그머니 자리를 뜬 중국 관계자가 다시 나타나서 ‘몰래 촬영’을 이어가자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물병을 던지면서 소란이 벌어졌다. 결국 떠나줄 것을 요구받은 중국 대표팀 관계자가 훈련장 밖으로 나가 사태는 마무리됐다. 밴쿠버/연합뉴스, 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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