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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득도 최고

등록 2010-02-10 19:18수정 2010-02-11 14:40

올림픽 출전 선수 2009년 소득(달러)
올림픽 출전 선수 2009년 소득(달러)
겨울올림픽 출전선수 ‘지갑’ 열어보니
지난해 88억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는 소득에서도 ‘금메달감’이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각) 누리집을 통해 “김연아가 지난해 약 765만달러(88억여원)를 벌어 미국의 스노보드 스타 숀 화이트(24)와 함께 올림픽 출전 선수 소득 순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순위는 세금과 에이전트 비용을 빼고 2009년 한해 동안 상금, 후원금, 광고, 보너스를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프로선수들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출전 선수들은 소득 순위에서 빠졌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 그랑프리 파이널, 4대륙 대회 우승상금으로 15만달러를, 현대자동차, 나이키 등 후원사로부터 750만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김연아가 광고계가 사랑하는 선수가 됐다”며 “그의 이름을 딴 휴대폰도 유행했다”고 덧붙였다.

숀 화이트는 4만달러의 대회 상금과 함께 스노보드, 고글 등 장비업체로부터 750만달러의 후원을 받았다. 숀 화이트는 2006 토리노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올림픽에서도 스노보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스타다.

미국의 미녀 알파인스키 스타 린지 본(26)이 300만달러로 3위에, 토리노 남자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테드 리거티(26·미국)가 4위(200만달러)에 올랐다. 쇼트트랙의 아폴로 안톤 오노(28·미국)는 150만달러의 수입으로 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생활을 위해 대회 상금보다 후원에 의존하게 된다”며 “최근의 경기 침체로 선수들이 후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겨울올림픽 선수들이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25·미국)처럼 시장성 있는 여름올림픽 종목 스타들보다 후원업체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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