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기장 / 휘슬러 경기장 /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 밴쿠버 경기장 밴쿠버에는 개·폐막식을 치를 비시(BC)플레이스 스타디움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컬링, 아이스하키 경기장이 있다. 1만4200명의 수용 능력을 갖춘 퍼시픽 콜로세움은 기존 건물을 재활용한 경기장으로,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다. 아이스하키와 장애인 아이스슬레지 하키는 캐나다 하키플레이스(1만9300명)와 선더버드 아레나(6800명)에서 치러진다.컬링 경기가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센터(5600명)는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이용해 물 사용량을 30% 절약하고 전기, 천연가스, 태양열 에너지를 혼합 사용하는 친환경 건물이다. 밴쿠버 서쪽의 사이프러스 산은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 휘슬러 경기장 휘슬러에선 알파인스키와 노르딕 복합 등의 스키 종목과 봅슬레이, 루지 썰매 종목 경기가 열린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경기장이 있는 휘슬러 올림픽파크(1만2000명), 봅슬레이, 루지, 스켈리턴을 치르는 휘슬러 슬라이딩센터(1만2000명)가 대표적이다. 기존 시설을 이용한 휘슬러 크릭사이드(7700명)는 알파인스키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오벌경기장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4㎞ 떨어져 있는 리치먼드시 프레이저 강변에 있다. 7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강석과 이규혁이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던 좋은 기억도 담긴 경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