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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신화속 동물들 올림픽서 재탄생

등록 2010-02-10 17:59수정 2010-02-10 18:01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는 수미,  콰치, 미가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는 수미, 콰치, 미가
[겨울올림픽 특집] 밴쿠버올림픽 이모저모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 캐나다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올림픽 로고, 공식 마스코트에서도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 로고 양팔을 벌린 사람 모습을 닮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로고는 ‘이눅슈크’에서 따왔다. 이눅슈크는 캐나다 북부 원주민족인 이누이트의 길을 알려주는 석상이다. 이누이트에게 석상은 희망, 우정, 환영의 의미를 가지며, 이눅슈크는 친구를 의미한다. 다섯 가지 색깔 가운데 파랑과 초록은 밴쿠버의 해안과 삼림, 빨강은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나무, 금색은 새벽의 미명을 뜻한다.

■ 공식 마스코트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는 수미, 콰치, 미가라는 세 가지 캐릭터로, 모두 캐나다 원주민 신화에 나오는 동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수미는 범고래 모양의 모자를 쓰고 천둥새의 날개와 검은곰의 발을 가졌다. 원주민인 살리시족의 수호정령인 ‘수메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범고래는 ‘바다의 안내자’를, 검은곰은 ‘우정’과 ‘힘’을 상징한다.

콰치는 ‘빅 풋’이나 설인으로 불리는 원주민 전설 속 거인인 ‘사스쿼치’가 모델로, 캐나다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다. 아이스하키를 좋아하고 유명한 골키퍼가 되는 게 꿈인 캐릭터다.

미가는 범고래와 흰곰의 모습이 섞여 있다. 범고래가 육지에 닿으면 곰으로 변신한다는 태평양 서북부 원주민족의 전설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밴쿠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미가가 연어를 좋아하고 서핑과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긴다고 소개한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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