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7일 봅슬레이 강광배 선수를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강광배(37·강원도청) 봅슬레이대표팀 감독 겸 선수가 2회 연속 겨울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박성인 단장이 이끄는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한국선수단은 7일(한국시각) 강광배 감독을 기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 휘슬러에서 현지 적응훈련 중인 강 감독은 13일(오전 11시) 밴쿠버 비시(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지난 토리노 겨울올림픽 때도 기수로 뽑혔던 강 감독은, 당시 남북한이 개막식 공동입장을 결정하며 ‘남녀북남’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보라(24)에게 양보한 바 있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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