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거액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격려를 위해 메달 획득 선수에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면 4천만원을 지급하고 은메달 2천만원, 동메달은 1천200만원을 준다.
단체종목은 금메달 3천만원, 은메달 1천500만원, 동메달 1천만원이다.
감독은 개인 종목 선수와 똑같이 지급되고 코치는 단체종목 선수와 같은 금액을 준다.
정부가 동계올림픽 출전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체육회가 후원금을 모아 금메달은 8천달러, 은메달 5천달러, 동메달 3천달러를 줬다.
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후원금을 모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가 동계올림픽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은 대표선수들의 성적 향상을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동계올림픽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게 된 배경은 대표선수들의 성적 향상을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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