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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2인승’ 밴쿠버행 무산

등록 2010-02-01 22:19수정 2010-02-02 06:55

국제연맹 최종통보
봅슬레이 대표팀이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 2인승 종목 출전이 무산됐다.

강광배(37·강원도청)는 1일(한국시각)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사무총장이 2인승 출전이 무산됐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전했다. 두 팀씩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한 팀씩만 출전하기로 했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대표팀이 최종적으로 두 팀씩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봅슬레이는 컵 대회 성적을 종합해 국가별 17위(30팀)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인승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던 대표팀은 2인승 종목이 국제랭킹 19위에 머물면서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한 팀씩만 출전하기로 하면서 2인승 종목 출전이 유력시됐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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