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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금방석’ 보너스 얼마?

등록 2008-08-25 20:49

야구대표팀 20억 ‘최고’
박태환 수영연맹서 1억
배드민턴 복식조 3억원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땀의 대가로 지급받는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월 지급 포상연금은 금메달이 다달이 100만원(연금점수 90점), 은메달이 45만원(연금점수 30점), 동메달이 30만원(연금점수 20점)이다. 연금점수는 상한이 있어 110점을 넘긴 선수들은 100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는데, 대신 10점당 500만원으로 환산해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다.

올림픽 시작 전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연금과 별도의 포상 계획을 마련했다. 국가대표선수 특별 지원방안 명목으로 금메달리스트는 4만달러(약 4300만원), 은메달리스트는 2만달러(약 2100만원), 동메달리스트는 1만2000달러(약 1300만원)가 지급될 예정이며, 감독 8000만원, 코치에게는 6000만원이 따로 지급된다.

세부 종목을 들여다보면 정부 지급액보다 더 많은 포상금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야구의 경우 우선 대한체육회와 한국야구위원회가 약속한 각 10억원씩 20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개인별로 보면 김경문 감독이 1억6000만원, 코치들은 1억여원, 선수들은 1인당 6000여만원을 손에 쥘 예정이다. 하지만, 이보다 프로팀에서 병역 혜택이 연봉과 갖는 연관성을 고려하면 선수당 많게는 십수억원의 이득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국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은 수영연맹 포상금 1억원, 대한체육회 포상금 8000만원에 수영복업체 등의 기업후원금까지 합산하면 6억여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받게 된다.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딴 장미란은 대한체육회 5000만원, 고양시청에서 6000만원 등 1억70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대한체육회에서 지급되는 포상금 외에도 소속사에서 1억3000만원과 특진 혜택까지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의 경우 대한유도회에서 5천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한국마사회는 약속했던 금메달 포상금 2억원을 최민호에게 건넬 계획이다. 배드민턴협회에서는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정 조에 3억원의 포상금을, 양궁협회는 양궁선수들에게 4억원 지급을 약속했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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